▲ 가톨릭 시노드 출처:/YTN 방송 캡처

가톨릭 시노드가 동성애자에 대한 기존의 원칙을 고수했다.

각국의 외신들은 24일 가톨릭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인 주교 시노드가 이혼·재혼한 신도도 사례별로 영성체 참여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지만,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기존의 원칙을 그대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시노드는 지난 3주간 바티칸에서 보수와 진보주의 사제들이 격렬한 논쟁을 벌인 끝에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최종 보고서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제출했다.

최종보고서는 이혼·재혼한 신도의 영성체 참여에 대해 사제들이 해당 신도의 분별력, 겸손, 교회에 대한 사랑 등의 증명을 전제로 각 사례에 따라 결정되었다.

다만, 시노드는 자문기구인 탓에 교회의 원칙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최종 결정은 교황이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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