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담라이프>

최근 음용식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웰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요즘 뛰어난 효능을 가진 음용식초를 찾는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 늘어났다. 수많은 음용식초 브랜드 중에서도 핸드메이드 음용식초를 선보이고 있는 청담라이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음용식초를 통해 건강과 미용을 되찾은 여성 대표가 그 음용식초를 아이템으로 활용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음용식초 브랜드 ‘청담라이프’ 신영은 대표의 이야기를 만나봤다.

내 자신을 사랑하라

신영은 대표는 첫째 출산 후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둘째 임신이 반복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약해지고 빈혈이 심해 철분제 복용은 물론이고 혈관에 철분주사를 맞을 정도였다. 특히 변비로 고생했는데, 우연히 바나나식초가 변비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 먹었던게 신 대표와 식초와의 첫 만남이었다. 물에 희석해서 꾸준히 마시다 보니 화장실 가는 것이 편해지고 출산 후에는 자연스럽게 붓기와 살이 빠졌다. 가벼워지는걸 느끼고 나의 건강과 미용을 위해서 식초와 궁합이 잘 맞는 과일, 과채들로 식초를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던게 계기가 됐다.

취미가 입소문을 타고...

이런 경험으로 식초를 만드는 게 취미가 됐고, 처음에는 가족들과 마시게 됐다. 그렇게 직접 식초의 효능을 몸소 느끼게 되되, 자연스럽게 지인들에게 권하게 과일식초를 권하게 됐다.

그 지인들 또한 내가 만든 과일·과채 식초의 매력에 빠졌고, 차후 부탁 받아 수고비를 받고 만들어 주던게 이 사업의 시작이었다. 주변인들의 반응이 좋다보니 SNS에 내가 만들어 마시는 식초 사진을 올렸던 것이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주문으로 이어졌다.

주변인 잘 활용하기

처음에는 지인들 위주로 부업으로 시작했다가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정식으로 허가를 내고 작업공간을 마련해야 했다. 하지만 식초만 만들 줄 알았지 판매를 위한 준비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때 평소 알고 지내던 아이 어린이집 엄마들이 제품 스티커 디자인, 사진촬영등 직접 참여해주고 도와줬다. 결혼 후 육아 때문에 일을 쉬고 있어서 그렇지 재주가 많은 주부들이 많다. 그들의 도움으로 내가 잘하지 못한 부분을 채울 수가 있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사실 학생 때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았다. 인스턴트 식품은 즐겨 먹지 않았고, 또래 친구들이 먹기 꺼려하는 건강식품을 몸에 좋다는 이유로 챙겨 먹곤 했다. 이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아이들 간식, 음식, 건강식품 등을 손으로 만들어 먹는 취미를 만들었다.

내가 건강에 좋은 식품을 만들어 먹어보고 직접 효능을 느끼니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 먹게 됐고, 이런 관심이 자연스럽게 사업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정직한 마음으로...

요즘 현대인들은 먹거리에 민감하다. 내가 양심을 속이고 단가 때문에 저렴한 원재료를 쓰게 되면 제품을 먹어본 고객들이 먼저 알고 멀리 하게된다. 소신을 가지고 내가 먹는 걸 만든다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한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매출로 이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

지금은 공장이 두 개와 본사 사무실까지 생겨 건강 과일, 과채 식초를 중심으로 다양한 웰빙 먹거리를 제공하는 꽤 큰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앞으로 내가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용식초의 이로움과 다양성을 알리고자 힘쓸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가장 잘하고 자신 있는 일을 소신껏 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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