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31일 자정에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타종행사에 참석했다가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 날 버스, 지하철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보통 새벽 1시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12월 31일에는 1시간 늘어난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모두 109회 증회 운행한다.

▲ 보신각 전경 <사진=문화재청>

서울시는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하고, 특히 경기·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니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버스도 연장 운행한다. 31일 종로 경유 시내버스 42개 노선이 보신각 주변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N10, N26, N37, N62)도 정상 운행하니 이용에 참고하면 된다.

버스는 연말 송년회 등으로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12월 21일부터 종로 일대를 지나는 16개 노선 버스의 막차를 1시간 연장 운행하고 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 교통정책과로 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