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전 없는 사회 출처:/SBS 방송 캡처

동전 없는 사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2일 '동전 없는 사회(coinless society)'를 주제로 지급결제 분야의 중장기 과제를 담은 '지급결제 비전(vision) 2020'을 발표했다. 

한은은 우선 영국과 스웨덴이 운영 중인 현금 없는 사회 모델을 연구해 우리나라에서 '동전 없는 사회'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영국과 스웨덴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현금을 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한은이 검토하는 방식은 동전으로 받게 되는 거스름돈을 선불카드에 충전해 주는 방식이다. 

일예로 9500원짜리 물건을 살 때 현금 1만 원을 냈다면 거스름돈 500원을 고객에게 주지 않고 해당 금액만큼 고객의 카드에 충전을 해주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모바일기기 등 현금을 대체할 수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 중간 단계로 먼저 동전 사용을 줄여 보자는 취지"라며 "다만 동전 사용을 아예 금지하는 상황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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