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연예‧방송에 진출한 수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그 길은 가시밭길보다 험난하다.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다. 찰나의 순간, 1초, 한컷이라도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단역도 마다 않고 끊임없이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몇 년간 연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이어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각오와 오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지밸리TV는 2016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매력을 발산하는 연예인을 ‘WHY?WHO?’ 코너를 통해 소개한다.

'WHY?WHO?'의 첫번째 연예인 배우 이세령.

지난 26일 프로필 촬영장에서 만난 그녀는 카메라 앞에서 톡톡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165cm의 균형 잡힌 바디와 박한별과 산다라박의 닮은 미모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충분히 경쟁력 있는 외적인 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세령은 1986년생으로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KBS  TV소설 '고향역'으로 데뷔했다.

2005년 데뷔 후 그녀는 10년을 넘게 무명 배우로 살며 지난 2014년 KBS1 드라마 '정도전'에서 사월이 역을 맡았다. 사월이는 드라마 속 경처 강씨 역을 맡고 있는 이일화를 보필하는 역할이다.

'정도전' 캐스팅 제의를 받고 배우를 운명으로 받아들였다는 이세령에 대해 알아봤다.

▶ 첫 데뷔는 언제인가?
고등학생 때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를 했습니다. 그 당시 연기 선생님께서 '드라마 오디션 한번 보지 않겠니?'라고 오디션을 권하셨어요. 운이 좋게도 오디션에 합격해 KBS TV소설 '고향역'에 고정출연으로 출연하며 데뷔했습니다.

▶ 배우라는 직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10여년동안 배우생활을 하며 나 자신의 모습도 고민하게 되고, 사람에 대한 고민과 관찰을 하다보니 사람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또 배우라는 직업을 하면서 제 자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됐죠. 자신을 사랑하고 사람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배우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 2016년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
평상시의 밝은 모습 때문에 밝은 역할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요즘 사회가 많이 힘들잖아요. 그런 힘들고 아픔이 많은 사람들이 제 연기를 통해서 치유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서 '저 배우 저 드라마에서 연기 좀 하는 배우 아냐!'라는 소리 듣는게 목표 입니다.

▶ 응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부족한 저를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 친구, 회사식구들과 드라마보며 응원해주는 시청자 분들을 위해 올 한해 더 열심히 연습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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