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연예‧방송에 진출한 수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그 길은 가시밭길보다 험난하다.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다. 찰나의 순간, 1초, 한컷이라도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단역도 마다 않고 끊임없이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몇 년간 연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이어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각오와 오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지밸리TV는 2016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매력을 발산하는 연예인을 ‘WHY?WHO?’ 코너를 통해 소개한다.

'WHY?WHO?'의 두번째 연예인 신인배우 김원식.

지난 26일 프로필 촬영장에서 만난 신인 김원식. 그는 첫 인터뷰 촬영에 부끄러운 모습이 역력했지만 막상 카메라 앞에선 기대 찬 표정으로 당당히 촬영에 임했다.

김원식은 1993년생으로 181cm의 훨칠한 키와 유승호를 연상시키는 눈웃음이 여심의 마음을 사로 잡을 매력을 지녔다.
그는 필리핀 유학시절 우연히 배우 박신혜 팬미팅에 갔다가 소위 말하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본격적인 연예인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새롭게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신인 김원식을 만나봤다.

 

▶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필리핀 마닐라로 유학을 갔을 때였어요. 동생이 배우 박신혜 팬미팅을 간다고 하길래 저도 따라갔죠. 우연찮게 한 소속사에서 연예인을 해보는 것 어떠냐며 제안을 해주셨어요. 너무 솔깃했어요. TV나 영화관에서 보는 연예인의 모습을 누구나 동경하잖아요. 그래서 배우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은?
많은 인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왕 역할도 해볼 수 있고 거지를 할 수도 있고 여러 위치에서 다양한 모습을 할 수 있잖아요. 비록 연기지만 세상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게 참 흥미로울 것 같아요.

또 TV나 영화관에서 나오는 제 모습, 연기하는 모습을 본다면 굉장히 뿌듯할꺼에요. 배우 선배님들을 보면 아우라, 광채 같은 게 난다고 하자나요. 저도 그런 빛을 발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어떤 역할을 제일 해 보고 싶은지?
먼저 학생 역할을 가장 해보고 싶어요. 학교를 소재로한 드라마는 모두 챙겨봤던 것 같아요. 일단 공감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자신있어요. 이밖에도 왕, 거지 등의 사극이나 싸이코패스 등 스릴러 장르의 역할도 자신 있습니다.

 

▶ 어떤 배우를 꿈꾸는지?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요. 당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이죠. 어떤 배우를 꿈꾸기 보다는 연기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도 연기력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연습 중입니다.

또 시청자가 제 모습을 보고 TV, 영화에 몰입해 재미를 느끼시는 것 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시청자 분들을 위해 연기하고 보여주는 게 제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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