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청개구리투자클럽 김병철 전문가>

우리는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현실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다가올 미래에 어떤 재테크가 삶을 더욱 윤택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지 알 수 있다.

해외경제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나타난 이후 카메라, MP3, 녹음기와 같은 단일기능의 제품들은 시장에서 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다양한 사업이 하나의 사업으로 융합되고 있으며 IT 회사에서는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 이제는 사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사업과 재테크는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 재테크도 옛날 방식대로 한다면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베이비붐 세대 세대는 아직도 부동산, 은행 이 2가지 재테크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집부터 사라 무조건 은행에 적금 넣으라고 하며 시대가 달라지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아직 20세기의 재테크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제부터는 21세기에 필요한 은퇴시 재테크 방법으로 재테크를 시작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필수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시장을 두려워하고 꺼린다. “주식을 하면 망한다”,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주변에서 주식에 투자하다 집안 말아먹었다더라”는 말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식투자 직접 해보셨느냐고 물어보면 단 한 명도 주식투자를 직접 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주식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망해 본 적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학습돼 주식은 망하는 것이고 주식은 위험한 것이라고 인식을 하고 살았다. 주변에서 그런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의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그렇지 못합니다. 20세기에는 은행 이율 15% 이상을 머물렀다. 1년 동안 1천만 원을 모으면 이자가 150만 원인 셈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니 그 당시에는 은행에 적금을 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1년 동안 1000만 원을 모으는 적금에 이자가 20만원 정도입니다. 세금을 떼고 나면 몇 푼 붙지 않는 셈이다.

물가상승률을 비교해 본다면 엄청난 차이를 볼 수 있다. 이렇듯 점점 낮아지는 은행이율과 과잉으로 공급되고 있는 부동산에서 어떤 재테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지금도 은행과 부동산을 최고의 재테크로 생각한다면 더 큰 수익을 놓치고 있는 꼴이 된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이 시장도 위험은 존재합니다.

한순간의 대박을 노리고 들어오는 사람과 일절 아무런 공부도 없이 주변 얘기와 뉴스만 보고 무턱대고 매매를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전쟁터에서 총알 없이 빈총만 들고 싸우고 있다”고. 주식시장은 기관이라는 전차와 외국인이라는 대포가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는 맨몸에 총 한 자루만 가지고 싸우고 있다. 이러니 맨날 부상만 입고 내 탓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하라, 하지만 공부하고 전문가를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한다. 이 전문가들은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참전용사들이다. 그들에게 우리는 생존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래야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주식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오던 재테크는 잊어야 한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설 차례다.

▶안전자산 확보

은퇴 포트폴리오를 짤 때 가장 중요한 게 바로 특정 자산에만 편중하지 말라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주식은 미래의 각광받는 재테크 이면서도 위험이 있다. 이렇기 때문에 비중 조절을 하면서 주식의 위험성을 상쇄시키라면 어떠한 위험이 와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비중을 나누는 포트폴리오를 권한다.

아직 젊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20대에는 주식은 80%, 채권 10%, 안전자산 10%를 유지하라고 말해준다 위험성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이제 가정을 꾸리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30대에는 주식은 70%, 채권 15%, 안전자산 15%를 이야기한다. 이제 한창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40대에는 주식은 60% 채권은 20% 안전자산 20%를 이야기한다. 앞으로 자녀들에 대한 자금이 가장 크게 지출되는 50대에는 주식은 50%, 채권 25%, 안전자산 25%를 권장하고 있따. 이제는 위험을 감수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80대에 이르러선 주식은 20% 채권은 50% 안전자산은 30%를 유지하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가령 40대에 이미 투자한 주식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려 충분한 은퇴 자금이 마련됐다고 싶을 땐 욕심 부리지 말고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미래의 재테크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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