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75년부터 UN에 의해 3월 8일로 지정되면서 지금까지 매년 3월 8일 국제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날로 자리잡았다.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거치면서 인권에 대한 인식이 커졌고, 이에 따라서 여성들의 지위가 상승하게 됐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노동자의 일원으로 여성의 가치가 높아진 것도 여성들의 지위 상승에 한 몫을 했다.

하지만 19세기 후반의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은 가혹했다. 미국에서는 이런 여성노동자들의 불만이 폭발해 1908년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여성노동자들이 근무시간 단축, 임금 향상 등을 요구하게 된다.

▲ 지난 3월 5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제32회 한국여성대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여성단체연합>

이에 영향을 받아 독일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체트킨 등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이 1911년 3월 19일 시작된 것이 최초의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후에는 전쟁과 냉전 속에서 여성의 날이 크게 꽃피지 못하다가. 1975년 UN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기념하면서 지금의 ‘세계 여성의 날’이 시작됐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을 통해 1985년 이후부터 매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올해 한국의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2016 제32회 한국여성대회’는 지난 3월 5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돼 각종행사와 퍼포먼스가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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