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을 맞이하면서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졸음이 쏟아지거나 온몸이 나른하며, 권태감으로 인해 일의 능률이 떨어지거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춘곤증이란 계절이 변하면서 겨울에 맞춰져 있던 신체리듬이 봄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신체적 증상으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겪는 피로 증상이다.

워크넷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춘곤증을 경험한 적 있는가’라는 물음에 85.7%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8.5%가 신체적 피로감 때문에 춘곤증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환절기 날씨(23%), 수면부족(19%), 스트레스(1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결방법으로는 23%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해결 했으며 '바깥 바람 쐬기', '30분 정도 낮잠자기' 등 으로도 해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직장이나 학교 등 실내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알아봤다.

▶의자에 앉아 두 팔을 하늘로 쭉 뻗는다. 이때 다리도 함께 쭉 펴준다.

 

▶손가락에 힘을 주고 머리를 골고루 두드려 준다.

 

▶두 손으로 목뒤에 깍지를 끼고 목덜미를 주물러 준다.

 

춘곤증은 질병에 속하진 않지만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등 생활 전반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간단한 스트레칭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 춘곤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이밖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음식, 충분한 숙면 등이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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