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RSB 스크린야구 전국비거리대회에서 대구센터 김인호씨가 전국 1위를 달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RSB 스크린야구>

국내 최초로 열린 제 1회 RSB 스크린야구 전국 비거리대회가 지난 3월 31일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가맹점에서 총 2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사회인야구인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위는 대구센터에서 참가한 김인호씨로 127.3m의 비거리를 기록했다. 2위는 대구센터 조재한씨가 126.7m, 3위는 인천센터 안성혁씨가 120.7m로 각각 순위에 올랐다.

비거리가 120m 이상일 경우 타구 스피드는 평균 시속 150km가 넘는다. 입상자들은 모두 선수출신이 아니며 주말에 취미로 사회인야구를 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김인호씨는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1등을 하게 되서 놀랐어요.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 됐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국비거리대회는 히트트랙스 시뮬레이터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히트트랙스는 각 다른 규격, 환경의 실내타석을 같은 사이즈, 환경의 실제 야구 경기장으로 전환해서 타구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실제로 인천센터의 타석은 15m, 구미센터는 17m지만 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타격시합이 이뤄진 것이다.

RSB 스크린야구 인천센터 김영주 사장은 “많은 분들이 전국에서 동시에 대회를 하는 것을 신기하면서도 즐기셨다”면서 “비거리에 자신없는 분들을 위해서 49m가 나오신 분들께는 모두 행운상을 드려 모두가 만족스러워 하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RSB 스크린야구 전국비거리대회는 5월 1일부터 RSB 스크린야구의 각 가맹점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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