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꼬모다이아몬드>

결혼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결혼예물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결혼예물의 중요성 인식은 변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지만 반면 결혼예물에 대한 소비 패턴은 점차 달라지고 있는 추세다.

예전과 같이 결혼식 행사 자체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기에는 결혼예물에도 상당한 비용 투자를 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점차 합리적인 소비 트랜드가 자리잡으면서 결혼식의 간소화 추세도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곧 결혼예물을 구매하는 기준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는 5월 결혼을 앞 둔 예비신부 A씨는 “결혼식 준비 과정 중 결혼예물도 꼼꼼히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경제적인 부담 등을 고려해 유명한 브랜드의 예물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의미 있는 디자인의 결혼예물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종로예물 샵인 꼬모다이아몬드의 이영석 대표는 “결혼식 트랜드 변화에 따라 결혼예물 소비 트랜드도 크게 변화했다. 현재 매장을 찾는 예비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렴하면서도 디자인의 퀄리티가 뛰어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트랜드 변화에는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고 본다.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디자인 퀄리티 부분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더욱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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