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트리코어>

엽산은 태아 세포와 혈액생성에 필요하며,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도움을 주는 임산부의 필수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임산부들이 복용시기인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2주가 될 때까지 엽산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

비타민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인 엽산은 DNA, RNA 합성에 꼭 필요하다. 따라서 엽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태아 심장기형, 신경관 결손증, 요로기형 등 선천성 기형아 출산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와 임신부, 수유 중인 산부에게 특히 필요하다.

엽산은 일반인들에게도 필수 영양소라 할 수 있다. 엽산이 결핍되면 혈전 및 혈관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으며, 이러한 효능덕분에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는 식품에 엽산 첨가 의무화에 대한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엽산은 체내에서 이용되는 효율이 좋지 않은 편이라 자연 식품 이외에 보충제의 형태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엔 엽산의 합성이냐 천연여부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합성엽산의 경우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반대로 천연이냐 합성이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합성 엽산 제품은 가격이 싸면서도 흡수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대사과정에 있어 전부 사용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보고되기도 한다.

천연 제품은 아직까지 그 부작용과 관련한 연구결과가 없을 정도로 체내 대사과정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합성에 비해 흡수율이 낮고 가격도 몇 배 이상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러한 공방 속에서 많은 이들이 천연원료와 합성 엽산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바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그 구분법이다.

엽산이 합성이냐 천연원료냐는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엽산이고, ‘엽산’처럼 영양성분만 있다면 합성 엽산이라 할 수 있다.

엽산제는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면 꼭 챙겨야 하는 임산부 영양제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엽산은 건강을 지켜주는 주요 영양소 중 하나다. 따라서 천연이냐 합성이냐의 논쟁이전에, 평소 엽산제를 꾸준하게 챙겨먹는 습관부터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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