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보석과 시계 등 각종 귀금속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6 한국주얼리페어’가 21일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 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보석 및 시계 전시회로, 전통적인 디자인의 보석 외에도 트렌디한 영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함께 전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한국주얼리페어’는 크게 브랜드관과 트렌드관, 또한 명장관과 명품웨딩관, 디자인 융합관, 아트&라이프관 등으로 세분화돼 전시가 진행된다.

품목별로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먼저 보석 원자재 및 완제품을 판매하는 전시공간에서는 다이아몬드, 루비, 진주 등 고가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귀금속 원자재 및 완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에서는 금과 은, 백금, 등 실용적인 귀금속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패션주얼리와 액세서리 및 공예품의 판매 부스에서는 각종 주얼리를 비롯해 도자기와 금속, 목공예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그밖에도 엔티크한 DIY 제품도 함께 구매가 가능하다.

반면 웨딩 주얼리에 관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웨딩 주얼리와 스튜디오 및 관련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시계 완제품과 관련 부품들을 판매하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주얼리 외에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컬쳐&FINE ART’관이 별도로 생성돼 있다. 이는 한류문화 및 아트와 주얼리의 융합관으로, K주얼리를 통해 한류 아이템을 육성하고 중국 기업들은 수출 상담과 더불어 취업상담회도 열어 한국의 보석 디자이너들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국내외 3만여 명이 방문하는 국내 유일의 보석과 시계 전시회인 ‘한국주얼리페어’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저렴한 금액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며 “보석 산업은 보석과 디자인이 융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 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 상생과 소비진작,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6 한국주얼리페어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전시 외에도 ‘주얼리 디자인공모전 수상작’과 ‘주얼리 플래쉬몹 패션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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