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트리코어>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로 많은 질병들이 완치가능하게 됐다. 암도 그 중 하나지만, 아직까지 국내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암은 여전히 두려운 존재다.

특히 식생활의 서구화로 육류 및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인데, 대장암과 그중에서도 결장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50대 이후 중년층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직장암에 비해 두 배 이상 환자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로마의 휴일’의 주역인 오드리 헵번을 사망으로 이끈 병이기도 하다.

이러한 결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를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엽산’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폴 테리 박사는 논문을 통해 “여성 295명을 대상으로 엽산 섭취량과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조사하는 연구를 시행한 결과,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적은 그룹보다 대장암 환자가 40%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장암과 대장용종 위험이 40~60%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

터프스 대학 조엘 메이슨 박사 역시 “20개의 대규모 유행병학 연구를 조사한 결과, 엽산과 결장암 사이의 연관이 발견됐다”며 “하루 400mg의 엽산을 섭취하면 결장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평소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결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엽산은 조리과정에서 손실되는 양이 많아 음식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엽산제를 함께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엽산제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흡수율이 높은 것을 내세우는 합성 엽산제와 함께,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강조하는 천연 엽산제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최근엔 이러한 합성 엽산제-천연 엽산제의 구도에서 더 발전해, 분말 형태의 천연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들어가던 화학 부형제까지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의 천연 엽산제까지 등장하면서 선택 폭을 더욱 넓어졌다.

결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그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결장암의 위험에서 벗어나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한편, 천연 엽산제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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