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증가로 건강에 대한 인식변화 및 관심이 증가해 건강관련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건강 문화 확립을 위해 ‘2016 국제건강산업박람회’가 지난 28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435개 업체가 참여해 781개 부스 규모로 구성됐으며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생활용품 및 수면, 힐링 용품 등 건강 관련 품목들이 전시됐다.

▲ 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국제건강산업박람회' <사진= 이아름 기자/ ar7@>

건강생활용품 관련 부스에는 고압산소 좌식형 챔버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산소 캡슐로 장치 안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휴식하며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압력조절장치를 통해 가압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인터폰 시스템으로 캡슐 외부와 통화가 가능하다.

건강기능식품 관련 부스는 멀티 비타민, 식이섬유, 홍삼 등 헬스케어식품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요거트 쉐이크와 같은 다이어트 뷰티 용품도 함께 전시됐다.

▲ '2016 국제건강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린 '2016 국제유기농박람회'. <사진= 이아름 기자/ ar7@>

특히 국제유기농박람회가 함께 구성돼 유기농축산물, 유기가공식품, 유기농화장품 등 다양한 유기농 제품들이 전시, 판매됐다.

생과일을 그대로 동결건조시킨 유아용 이유식과 유기농, 힐링을 주제로 한 매거진뿐만 아니라 소시지, 육포, 치즈 등 유기농 먹거리를 다루는 업체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28, 29일에는 관련 산업 중소기업 종사자들을 위해 해외 초청 바이어와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구매상담회’ 행사가 마련됐으며 한중 건강기능식품 정보교류회와 국제휴먼산업 협회가 주최하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건강케어’ 건강강좌도 진행됐다.

박람회 관계자는 “지난 해와 달리 유기농 관련 분야와 힐링 산업 등이 추가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유기 인증 제품들과 한미, 한/EU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협약에 따른 해외 유기 인증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6 국제건강산업박람회’는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