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참다한흑홍삼>

피부 가려움증은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일반인이라고 해도 누구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다른 여타 질병의 증상으로 흔히 나타나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만큼 피부 가려움증이 지속한다면 그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은 ▲긴장, 불안, 공포 등의 정신 상태 ▲외부 물질과의 가벼운 접촉 ▲옴, 이, 벌레 물림,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피부질환 ▲간 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매우 다양하다.

피부 가려움증이 심하게 지속된다면 근처 병원이나 의원을 찾아가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먼저다. 이와 함께 무조건 약물에 의지하기보다, 평소 적절한 운동과 휴식, 면역력에 좋은 음식 섭취 등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면역력 높이는 다양한 음식들 중, 홍삼의 그 효능이 국내 식약처에서도 인정한 면역력 강화 식품이다.

국립보건원 에이즈 연구센터 연구진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에 감염된 환자 127명을 둘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만, 다른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와 홍삼을 함께 투입한 후 상태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에이즈 치료제만 투입했을 때는 면역세포의 수가 감소했지만, 홍삼을 함께 투입한 그룹에서는 면역세포의 수가 320/mm³에서 349/mm³로 무려 29개나 증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홍삼은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체내 물질인 히스타민의 분비를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의 효과도 있는데, 전북대학교 생화학교실 박광현 박사팀은 이를 동물 실험으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서 채취한 세포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투입해 히스타민의 분비를 촉진했다. 이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는 방식의 실험을 시행했다.

실험 결과 홍삼 미투입군은 히스타민 분비량이 정상군 대비 30%나 늘어났다. 하지만 홍삼 투입군은 히스타민 분비량이 불과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홍삼이 피부 가려움증 증상을 6분의 1 수준으로 낮출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이러한 홍삼은 그 제조 방식에 따라 물에 달여 내는 전통적인 물 추출방식과 홍삼을 통째 그대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전체식 홍삼’이란, 전체 영양분이 조화롭게 함유된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줄기, 뿌리, 껍질째 먹을 때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을 홍삼에 적용한 것으로,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었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부산물(홍삼박) 없이 사포닌, 비사포닌은 물론 항산화물질이나 산성다당체까지 홍삼의 유효성분을 95% 이상 추출할 수 있다.

피부 가려움증은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업무능력, 학습능력을 저하할 뿐 아니라, 다른 중대한 질병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피부 가려움증이 지속한다면 원인 질병 해소는 물론 피부 가려움증 증상 해소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피부 가려움증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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