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참다한흑홍삼>

노년층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퇴행성관절염이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 243만 명 중 26만 명이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 10명 중 1명이 40대 이하인 셈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노화로 마모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원인으로는 비만과 강도 높은 운동,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손꼽힌다.

한 번 발병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나쁜 자세나 과도한 운동은 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관절염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절염에 좋은 음식은 다양하다. 홍삼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미란 박사의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조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를 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홍삼군)에는 홍삼을, 다른 그룹(대조군)에는 아무것도 투입하지 않은 채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심할수록 붓기가 심해지는 발바닥의 두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발바닥 두께가 10%나 감소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지수도 대조군은 1.8로 나타난데 비해 홍삼 군은 0.8에 불과해 홍삼의 효능을 확인했다.

이런 홍삼은 시중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 중에 있다. 그 중 하나가 ‘전체식 홍삼’이다. ‘전체식 홍삼’이란 홍삼의 껍질과 뿌리 등 홍삼을 통째로 갈아 모든 유효성분을 섭취하자는 개념으로 일본의 장수식인 ‘일물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에서 따온 제조법이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게 되면 홍삼의 다당체와 사포닌 성분, 비사포닌 성분 등을 모두 추출해 섭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젊은 나이에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사회활동을 힘들게 해 그 고통의 크기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퇴행성관절염 증상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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