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일신종합물류>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시장이 커지면서 물류서비스가 유통기업들의 주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기업인 ㈜다이소아성산업은 최근 부산에 2천억을 투자해 축구장 23배 크기의 물류센터를 2017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500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해 운영 인력 70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다이소는 지난해 1조2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0년에는 2조200억원으로 비약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정부는 화물차 등록제 전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달 말 발표될 ‘서비스 활성화 대책’ 중간안에 등록제 전환에 대한 결정이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소형 화물차 운송이 등록제로 바꾸면 대형 유통업체들은 자체 물량을 직접 운송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화물운수사업법은 영업용 화물차임을 입증하는 '노란 번호판'을 발급받지 못하면 돈을 받고 화물운송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물류서비스가 유통기업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이 되면서 물류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에도 비용절감과 전문적인 배송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화물 지입차량 등으로 물류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일신종합물류 관계자는 “기업들이 물류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하면서 그만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은 비용이 비교적 경제적인 화물지입차량 등으로 유통부분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물지입차량은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 자사의 차량처럼 운영이 가능하며, 1~8톤 이상 차량과 특수 차량 등 다양한 차종이 있다. 또 인건비와 차량유지비, 각종 공과금 등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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