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이것이 제주多’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것이 제주다 특별전은 ‘사람과 자연과 미래가 공존하는 섬’ 세계 속의 제주를 서울 도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22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전국 최대 규모로 제주에 보급된 전기자동차, 서울에서 제주를 느낄수 있는 VR체험, 제주를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앱이 접목된 스마트관광 등을 접할 수 있다.

행사장은 힐링섬 제주의 핫한 정보와 쉼을 전하는 ‘제주 휴 쉼터’와 ‘고맙삼다워터카페’가 각각 운영되며 청정 자연을 머금은 ‘made in jeju’ 특산품, 제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역사·문화를 접목한 관광상품인 ‘제주지오브랜드’와 세계적인 라이트아티스트인 브루스먼로가 참여하는 제주LED아트페스타도 소개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꼬마해녀 ‘몽니’와 꼬마하르방 ‘제돌이’ 등 제주 캐릭터들이 모두 모인 ‘제주이야기’ 부스에서는 우드팬시 만들기 체험과 몽니런 게임, 행운의 룰렛 게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둘째날인 23일 오후 8시에는 제주살이 중인 방송인 허수경의 사회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 선수도 함께하며 이날 오후 7시부터는 팬사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제주살이 중인 가수 이재훈이 속한 혼성그룹 쿨 등이 공연하는 ‘I LOVE JEJU’ 콘서트가 이어진다.

원 제주지사는 “얼마 전 제주도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의해 도민이 목숨을 잃는 참담한 사건이 벌어져 무거운 마음”이라면서 “청정 자연의 ‘힐링 섬’으로 전 국민이 사랑하는 제주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기차 보급, 스마트관광 활성화 등으로 인간, 자연,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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