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주간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평균은 증가 했지만 경주, 거제, 통영은 최고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 추진한 가을 여행주간 기간에 55개 주요 관광지 매표소를 통해 수기로 조사된 관람객 통계를 공개했다. <하단 표 참조>

55개 주요 관광지 방문객(2016년 10월 24일~11월 3일 기준)은 총 271만7004명으로 지난해 248만2139명(2015년 10월 26일~11월 5일)보다 9.5% 상승했다. 이중 무주 태권도원은 지난해 1446명에서 올해 3589명으로 148.2% 증가했으며 순천 국가정원, 순천만습지는 25.4% 상승한 35만2494명으로 관광객이 7만명 가량 늘었다.

반면, 경주 동궁과 월지는 지난해 6만1755명에서 올해 2만8190명으로 방문객 수가 54.4% 감소했다. 경주 양동마을도 33.6%, 거제 바람의 언덕 24.9%, 통영 동피랑 마을 19.2% 줄어들었다. 올해 지진과 태풍의 영향으로 관람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가을 여행주간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관광지 주변 주요 톨게이트의 통행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역시 지난해 보다 입도객이 늘어났다. 내국인은 43만320명에서 46만2512명(7.4%), 외국인은 9만8974명에서 12만9529명(30.8%) 늘어 총 11.8% 증가율을 보였다.

▲ <표>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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