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듀오>

미혼남녀가 꼽은 부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요건 1위는 ‘결혼’으로 확인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11월 10일부터 25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14명(남 251명, 여 263명)을 대상으로 ‘독립’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가 꼽은 부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요건은 ‘결혼’(25.7%)이라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취직’(24.5%)이 2위에 올랐으며 일부는 부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산’(전체 7.2%)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독립 필요 조건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독립 필요 조건으로 ‘높은 소득’(33.1%)을, 여성은 ‘주거지 이전’(29.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아울러 부모에게서 금전적 독립이 가능한 월 소득을 묻는 설문에서 미혼남녀는 ‘250만 이상~300만원 미만’(34.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300만 이상~350만원 미만’(28.2%), ‘200만 이상~250만원 미만’(25.3%), ‘350만 이상~400만원 미만’(8.4%)이 순위에 올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독립을 위한 필요 요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혼남녀가 이상적인 나이에 부모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과 개인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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