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은 오는 12월 8일(목)부터 2017년 2월 11일(토)까지 서울 장충동에 소재한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에서 작가 홍범의 개인전 ‘홍범.ZIP- 오래된 외면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년의 추억을 간직한 ‘집’이라는 공간의 기억을 작가 홍범의 시선으로 풀어낸 1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파편화되고 분절화돼 있는 유년의 기억들을 고찰하고, 그 기억들이 재생산되는 과정을 영상,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집이라는 특정 공간에서 파생된 기억과 경험, 감정을 주로 표현하는 작가인 홍범은 이번 전시를 통해 80년 된 세월을 간직한 파라다이스 집의 흔적들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윤정 이사장은 “홍범 작가와의 만남은 오래된 세월을 간직한 ‘파라다이스 집’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유년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조우하고 치유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지난 9월 개관한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을 시작으로 향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파크호텔을 리모델링한 ‘파라다이스 파크(Paradise PARK)’, 인천 영종도에 건립 중인 국내 첫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의 ‘파라다이스 갤러리(Paradise GALLERY)’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과 넌버벌 비주얼쇼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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