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수원 제이원학원 이슬 영어학원 강사>

지난해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을 적용해 사교육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2018학년부터 수능영어 등급은 절대적 기준에 따라 결정되게 됐는데 이는 변별력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수는영어 출제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다가올 2018학년도 대입에 따른 영어 절대평가의 전략을 세워볼 필요가 있다.

▶영어 절대 평가제도 안에서 수능 영어
영어 절대평가제도 발표 후 시행된 3번의 전국 모의시험을 분석해 보면 변별력 문항출제 여부에 따라 1등급의 비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평이하게 출제된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절대평가제도일 경우 응시자의 9%가 넘는 인원 51,249명이 1등급(90점이상)에 포함됐지만 올 해 실시 된 2017학년도 6월 평가원의 경우 1등급의 비율이 7.63% 41,216명으로 감소했다. 또 9월 평가원에서는 고난이도 문제가 빠지면서 1등급 응시자 비율이 무려 16.13% 86,28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8년도 수능 영어는 현재 영어 시험의 난이도에도 4%보다 훨씬 넘는 1등급 인원이 예상되므로 올해 6월과 작년 수능사이의 난이도로 시험이 출제되리라 예상한다. 아울러 89점과 90점의 1점 차이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 이하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행 입시제도안의 영어 학습법 변화
주요 15개 대학의 입시 모집인원 비율은 학생부 종합과 정시전형이 42.4%와 29.4%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수시모집의 확대와 함께 학생들은 교과 학습 뿐만 아니라 학생부 종합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므로 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영역에서도 세심한 전략이 필요하다.

비교과의 준비는 기존의 학술적인 문법과 독해만을 위한 영어가 아닌, 말하기와 영작에서의 실질적인 능력 향상이 관건이다. 각 고등학교들은 영어관련 스피치대회, 에세이대회, 모의유엔 토론대회등으로 영어관련 비교과능력을 파악하고자 하므로 정보력과 경험 있는 멘토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내신영어의 등급 관리… 모의고사 바탕 철저한 암기, 이해 중요
내신영어만큼 성적확보 면에서 상중하위권 학생들 모두에게 희망적인 과목이 없다. 상위권 학생들은 수시모집의 중요성과 함께 높아진 영어교과 난이도 및 상대평가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영어내신의 범위는 점점 방대해지고 서술형 문제의 난이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반면 모순적인 이야기이지만 내신은 수능보다 성실성을 반영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유리할 수 있다. 학교 교과 및 부교재, 시험범위에 들어가는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철저한 암기와 이해가 이뤄지면 수능보다 좋은 등급을 얻을 수 있다.

이제 상위등급을 겨냥하며 영어 교과 내신을 혼자 준비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져 고득점의 내신을 위해서는 이제 추가적인 영어 학습이 필요한 때이다.

 

작성 - 제이원학원 이슬 영어 강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