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 화면 캡쳐)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13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조희팔’이 급부상한 가운데 의혹 투성이 과거 이력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1957년 3월 15일에 태어난 조희팔은 2011년 12월 19일에 사망한 것으로 검찰은 발표했으나, 피해자 단체는 생존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건국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피라미드 사기 사건의 용의자인 조희팔은 경상북도 영천 출신이며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경찰 추산으로 4조원의 피해액에 5만명의 피해자가 있으며, 자살한 피해자만도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다.

특히, 피해자 단체는 조희팔의 사기 행각으로 발생한 피해액이 8조원에 이르며, 피해 금액 중 적어도 2조원 이상 챙겼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더욱이 조희팔은 2008년 11월 수배됐으나 같은 해 12월 태안군 안면도 마검포항에서 중국으로 밀항했다. 이후 중국에서 ‘조영복’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1년 12월 19일 유가족들이 중국에서 장례식을 치르는 모습의 동영상과 사망진단서를 공개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많은 의혹이 불거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13일 법원은 조희팔과 함께 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 범행을 한 조희팔 조직 2인자 강태용(55)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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