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6월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개통된다고 18일 밝혔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연장 94km로 민자노선 중 전국에서 가장 길며 약 2조1천460억원을 투입됐다. 고속도로가 개통 되면 상주~영천간 거리가 25㎞가 단축되고 약 30분이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간 약 3천697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의 교통혼잡 해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상주, 의성, 구미, 군위, 영천지역을 관통하며 6개의 나들목(IC)과 중부내륙, 당진~영덕, 중앙, 익산~포항,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를 위해 5개의 분기점(JCT)이 설치된다.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도개‧산성에 휴게소 4곳과 군위‧영천에 졸음쉼터 4곳 등 모두 8곳의 휴게시설이 마련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현재 공정율이 94%로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4월까지 실질적인 공사를 완료하고 늦어도 6월에는 사전도로주행, 관계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등 최종 마무리를 통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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