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브라질에서 황열 환자 발생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브라질 방문‧여행객은 출국전 10일 이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현지에서 모기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황열은 주로 숲모기(Aedes)를 매개로 전파되며 주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는 국내 서식하고 있지 않다. 해마다 20만명이 감염되며 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6일의 잠복기를 갖고 있다.

증상은 약 3일 동안 발열, 두통, 권태감, 오심, 구토가 지속된 후 1~2일간 증상이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면서 신부전, 간부전, 황달과 현저한 서맥을 동반한 고열이 나타난다.
사망률은 중증 황열에 감염되면 50% 이상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5% 정도된다.

예방법은 백신접종이 최상의 예방법으로 유행지역 대부분 국가에서도 입국 전에 황열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예방 접종 이후 14일 동안은 헌혈을 하면 안된다.

브라질 황열 감염환자는 1월 16일 현재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0명이 사망했다. 의심환자는 547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황열의 경우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1회 접종 시 평생 면역력을 획득하므로 브라질 등 황열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해외여행객은 출국 10일 전까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황열 백신 접종기관: 전국 13개 국립검역소 및 26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의료기관이다.

또한 현지에서는 긴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방충망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6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며 해외여행력을 알려 줄 것과 1달간 헌혈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황열 발생 오염지역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브라질 등 황열 오염지역 입국자는 입국장게이트 발열감시 및 건강상태질문서를 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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