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4년 만에 UFC에 복귀한다.

5일 정오(한국시간부터 방송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 이벤트에서 UFC 페더급 9위 데니스 버뮤데즈와 싸운다. 
 
버뮤데즈는 과거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리안 좀비'를 들어보긴 했는데 잘 모른다. 나는 챔피언급 선수이므로 정찬성이 돌아온다고 해서 나와 대결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TOP5가 되면 상대해주겠다"고 거드름을 피웠다.

정찬성이 페더급 3위였던 시절 버뮤데즈는 UFC 2승이 전부였다. 정찬성은 타이틀전을 치르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버뮤데즈는 자신이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지금은 페더급 2위 프랭키 에드가와 동급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한편 정찬성은  UFC 역사상 첫 트위스트 승, 최단기간 7초 KO승 등을 기록하며 UFC 아시아 최고의 파이터로 떠올랐으며, 지난 2013년 8월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UFC 타이틀 전에 도전했다.

현재까지 타이틀전에 도전한 아시안 파이터는 정찬성과 일본의 플라이급 파이터 호리구치 쿄지가 유일하다. 지난 타이틀 전이 정찬성의 마지막 경기였으며 이번 경기는 약 3년 6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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