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서삼릉’(사적 제200호)의 관람을 10일 오전 9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람 재개는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구제역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고양 서삼릉은 지난 2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서삼릉 인근에 있는 젖소개량사업소의 젖소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2월 11일부터 3월 9일까지 27일간 관람이 중지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양 서삼릉의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하여 관람로 주변 정비와 시설물·조경 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