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폐쇄회로(CC) TV가 6년만에 10배 이상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년 말 수원에 설치된 CCTV는 6천886대로 2천432곳에 있다. 2010년에 700여대에서 6년만에 10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용도별로 보면 ▶생활방범용 CCTV 4천590대 ▶공원안전용 1천382대 ▶도로방범용 208대 ▶스쿨존(학교 근처)용 561대다.

올해에는 안전사각지대 150곳에 600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낡은 감시카메라 227대를 최신형으로 교체한다.

이처럼 설치된 CCTV는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확인해 범죄 예방, 범인 검거, 각종 불법행위 적발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CCTV를 활용한 범죄자 검거는 2014년 144건에서 2015년 470건으로 급증했다.

2016년 한해 동안에는 CCTV 모니터링으로 4만 3307차례에 걸쳐 취객 안전귀가,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공원 내 금연 등의 계도 등이 이뤄졌다.

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빈틈없이 통합관제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범죄를 예방, 화면에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상황이 포착되면 즉각 112상황실에 알린다“면서 ”효율적인 관제 시스템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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