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개화기가 앞당겨 지면서 4월 축제를 앞둔 각 지역에서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청 벚꽃 축제와 양평산수유한우축제, 부천시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군포 철쭉축제 등 다양한 꽃 관련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 꽃 축제’ 6곳을 확인한다.


▶경기도청 벚꽃 축제

경기도청 벚꽃축제는 경기도청과 인근 팔단산에서 진행되는 축제로 수십년 이상된 벚나무 200여 그루가 꽃 터널을 이룬다. 이번 축제는 ‘낭만산책’을 주제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야간 벚꽃 조명과 포토 존과 푸드트럭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요일별로 테마를 정해 버스킹 거리공연도 진행된다.


▶부천시 도당산 벚꽃 축제

부천시 도당산 벚꽃 축제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부천시 도당산 벚꽃동산 야외무대서 열린다. 1천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이 특징이다.
축제에서는 별빛아래 벚꽃 콘서트, 케리커쳐, 패션타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근에 있는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여월농업공원, 부천옹기박물관, 부천승마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부천시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부천시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춘의동 진달래동산에서 열린다. 15만 그루의 진달래 군락지가 온통 분홍빛 물감을 쏟아놓은 듯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에서는 시립합창단, 풍물패, 비보이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인근에는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등 전통시장과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水石)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이 있다.


 ▶군포 철쭉축제

군포 철쭉축제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군포시 철쭉공원에서 진행된다. 100만 그루의 철쭉이 피어난 철쭉동산에서 분홍빛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에서는 재즈,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테마의 야외음악회와 마임 페스티벌, 꽃빛체험마당 등이 진행된다.
또한 생활문화예술이 만나는 철쭉예술시장과,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이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대서 열린다. 산수유열매까기, 산수유 활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산수유를 활용한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이천시 백사면은 기묘사화(1519년) 때 난을 피해 낙향한 선비들이 산수유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는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있다.


▶양평산수유한우축제

양평산수유한우축제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봄 꽃 산수유와 양평 특산물 한우를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는 개군면 레포츠공원을 주행사장으로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내리와 주읍리, 임도 사이에 트레킹코스를 조성하고 맨발트레킹, 숲 카페, 산수유 희망 나무 심기 등의 체험코스가 진행된다. 홍대 인디밴드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콘서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봄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 첫째 날인 오후 7시 30분에는 불꽃놀이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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