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는 4월 8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야간 벚꽃축제 '제1회 벚꽃이 빛나는 밤에'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봉구청 뒷길인 삼성래미안1단지∼대상현대아파트 도로 총 400m 구간에 벚꽃길을 LED 조명을 이용해 밝힌다.

축제로 인해 이날 오후 1시부터 밤 12시까지 행사구간인 방학1동 삼성래미안1단지∼대상타운현대아파트∼창도초등학교 삼거리 구간에 대해 차량통제가 이뤄질 계획이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100여팀이 참여하는 벚꽃 벼룩시장이 열린다. 또한 도로에는 덕성여자대학교, 정의여자고등학교, 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분필을 이용한 특별한 아트거리를 조성한다.

SNS를 활용한 벚꽃모델 사진 콘테스트, 누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나만의 우산 만들기, 아파트 벽면에 대형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벚꽃 프로포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도봉문화원), 아르페(정의여고 치어리딩), 키즈밸리댄스 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림보, 투호 등 플레이로드와 플라워 소이캔들 만들기, 무료도서 나눔, 도로 위 분필그림 그리기, 1년 후 받아보는 느린우체통, 이색 포토존 등 자원봉사자들이 계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