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검사소에서 농약검사를 하는 모습. <사진=충청남도청>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경매 전·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농수산물검사소 검사 목표를 1500건으로 정하고 주 2회 야간조를 편성해 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신속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력보강으로 검사횟수를 증가하는 등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즉시 수거 후 폐기 처분하고 도매시장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게시한다.

특히 해당 생산자는 1개월간 반입 금지 조치를 내리게 된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9월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수산물검사소를 개소했다. 농수산물검사소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첨단분석장비 7종과 일반분석장비 22대를 갖추고, 도매시장 내 경매 전 농산물의 잔류농약 신속검사와 경매 후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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