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 성수기 기간인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 이용을 추첨제로 탐방객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추첨제 적용은 선착순 방식의 조기 예약만료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인터넷에 취약한 계층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추첨 대상 시설은 설악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 내 인터넷 예약제를 지원하는 대피소 13곳 1천132석과 야영장 25곳 1천763동이다.

신청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 14일 정오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4일 오후 6시에 한다. 추첨결과는 예약통합시스템의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예약당첨’ 문자가 발송된다.

당첨자의 미결재, 예약 취소 등오로 발생된 잔여석은 5월 2일과 15일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전환된다. 예약 개시 시간은 대피소는 오전 10시, 야영장은 오후 2시부터다.

5월 2일 예약은 5월 16일부터 31일까지가 이용 대상기간이다.

5월 15일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용 기간이다.

이밖에도 성수기가 아닌 기간에는 순착순 예약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2회 15일 단위로 시작하며 1일은 당월 16일부터 말일까지 15일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별도의 야영장 추첨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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