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4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23개국 253개사 356부스의 규모로 와인과 맥주, 칵테일, 보드카 등 약 5천여종의 국내외 주류를 선보였다.

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사진=이아름 기자/ ar7@>

전시관은 국내관, 국제관으로 나눠졌으며 국내관은 국내에서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는 수입주류로, 국제관은 와인시장의 국내 진입을 목적으로 미수입 주류로 구성됐다.

국제관은 전시기간 동안 바이어들의 입장만 가능하며 국내관은 29일 일반관람객의 입장이 가능하다. 또 참가사 자율 시음제로 인해 와인잔은 개인지참하거나 전시장 내 글라스판매처에서 구입해 시음이 가능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별 부스를 통해 다양한 주종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불가리아 부스에서는 미카엘 쉐프가 직접 펜달, 버터플라이즈 락 등의 와인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불가리아 부스에서 와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미카엘 쉐프 <사진=이아름 기자/ ar7@>

미카엘 쉐프는 “한국은 막걸리, 소주, 맥주 등에 익숙해 와인에 대한 문화가 보편적이진 않지만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 너무 반갑다”며 “많은 사람들이 와인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그 나라를 방문해 와이너리에 대한 스토리를 들으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관으로 ‘친환경 와인 전시관’, ‘Discover New & Hot Wine관’ 등이 마련돼 있었다.

친환경 와인 전시관은 오가닉, 바이오다이나믹, 내추럴 와인에 대한 의미와 대표 인증 마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제품으로는 스페인산인 LZ 엘 제트, 세뇨리오 데 베니돔 샤르도네, 독일산인 멜쉐이머, 리슬링 파인헤릅, 이탈리아산인 몬탈토 오가닉 까따라또가 전시됐다.

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전시장 내 마련된 Discover New & Hot Wine관 <사진=이아름 기자/ ar7@>

Discover New & Hot Wine관은 국내에 출시된 지 12개월 미만이거나 향후 6개월 이내 출시 예정인 신규 브랜드와 올해 기대되는 와인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시음 서비스를 제공해 바이어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전문 세미나가 컨퍼런스룸에서 ‘포르투갈 와인 마스터클래스’, ‘와인, 온도에 집중하라’, ‘한국에서의 와인비즈니스 솔루션’, 전시장 내에서 ‘소믈리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한편, 이번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