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 <사진=이아름 기자/ ar7@>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가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가운데, 약 63개사 118부스 규모로 국내 맥주 산업의 전반을 담았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데이와 퍼블릭 데이로 나눠 27일부터 28일까지 관련 업계 종사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29일은 일반인도 관람 가능하다.

전시 품목으로 수입 맥주 브랜드와 국내 수제 맥주와 관련 설비기기 및 식품, 부대용품 등이 있다. 수입 맥주 브랜드로 영국의 애드남스, 독일의 크래머리, 미국의 스톤 브루잉 등, 국내 수제 맥주 업체는 척스탭하우스, 화수네 양조장 등이 참가했다.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가 개최된 가운데, 맥주 관련 소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이아름 기자/ ar7@>

부대행사로 ㈜카브루 박정진 대표(수제맥주협회 부회장)가 ‘크래프트 브루어리 운영과 정책’이라는 주제로 국내 소규모 양조장의 운영과 발전 방향 및 법규,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전시기간 동안 맥주 홈브루잉 경연대회와 크래프트맥주 비즈니스 세미나, DISCOVER New & Hot BEER, 크래프트맥주 펍 찹업교육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017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 전시장 내 마련된 세미나 현장. <사진=이아름 기자/ ar7@>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전문 전시회로 대중적인 맥주 소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약 200여종의 맥주를 선보이며 국내 맥주 산업전반을 아우르고 관련 업계 및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 맥주산업의 저변 확대를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29일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신분증 지참 시 무료다. 단, 바이어는 명함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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