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도내 18개 시·군 20개 사회복지시설 및 식품제조업소 사업장이다.

조사기간은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발생원인 중 하나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지하수, 해수 등으로 인해 채소와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킨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예방을 위해서는 6개월에 1회 정도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수질검사와 정화조 등 주변 오염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식중독 건수는 총 55건(환자수 1,187명)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총 6건(환자 수 7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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