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 비즈니스 전시회 ‘나노코리아 2017’이 7월 12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에서 개최된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국내 최대, 세계 2위 규모의 나노융합 비즈니스 전시회 ‘나노코리아 2017’이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에서 개최된다.

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는 나노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및 정보 교류를 통한 나노융합 산업화와 조기 육성을 위해 2003년부터 나노코리아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산업통상지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나노코리아는 나노 소재, 소자·시스템, 가공·제조 공정, 측정·분석, 응용 제품 등과 관련한 기업 20개국 350개사, 총 550개 부스가 참가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문에 접목 가능한 최신 나노기술과 제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이고 일본, 캐나다, 중국 등 10여개 해외 우수 나노기업이 국가관으로 참여해 나노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노 소재 분야에서는 탄소를 기반으로 한 CNT 및 그래핀 응용 제품을 중심으로 기능성 코팅액과 페이스트가 다수 출품된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연료전지용 나노분말, 나노기술 적용 면상발열체 기술, 나노조영제 등의 나노 소재·소자와 카본자전거, 나노필어, 향균마스크, 나노기술 에너지 절감 기기 등의 나노 응용 제품도 살펴볼 수 있다.

나노장비로는 Sputter, Exaporator, Plasma etch, PECVD, ALD 등 반도체 공정장비와 일반시료의 표면 괄찰용 외관 검사 장비, 전자 및 반도체용 레이저 장비 등 나노 측정·분석 및 가공·제조 장비가 다수 전시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형화·지능화를 위한 MICRO/MEMS 기술,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의 주요 기술인 레이저 기술, IT·BT·ET(정보기술·생명공학기술·환경공학기술) 등의 핵심 기능을 발휘하는 미래 소재인 첨단세라믹, 지능화된 스마트센서, 경량화·고강도·내열성 등의 특성을 가진 고기능 소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1일차 기조강연은 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와 RIKEN,Univ.of Michigan의 Franco Nori 교수가 최신 나노기술·산업 트렌드 및 미래 조망에 대해 소개한다.

2일차의 산업화 세션은 국내외 6명의 연사가 ‘Nanotech in Automotive Industry’라는 주제로 자동차산업의 나노기술 상용화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품 거래 상담회와 산·학·연 협력 상담회, 출품기관 기술·제품 설명회 등도 마련했다.

마이크로나노시스템·고기능소재·스마트센서 분야의 기술 동향 및 미래 전망에 대한 워크숍도 실시할 계획이며 나노 분야에서는 Plenary Session, Technical Session, Satellite Session 등 최신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3일간 진행된다.

이희국 조직위원장은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의 바탕이 되는 신제품 개발, R&D, 마케팅 등의 유기적 관계 마련을 위한 장으로서 나노코리아를 선보여 온 만큼 국내 나노산업이 크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노코리아 2017 전시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11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을 하면 빠르고 간편한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며 다양한 전시 정보를 사전에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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