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중소기업청의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들이 고용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이 분석한 기업의 고용효과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벤처투자 받은 기업은 2838개사이며 16년말 기준으로 투자를 받기 전년도에 비해 약 3만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월등했다.

작년 한 해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237개사의 ’16년말 고용은 4550명으로 ’15년 말보다 6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청년창업펀드의 투자를 받은 청년창업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16년 고용은 1938명으로 ’15년보다 72% 이상 높은 고용증가 효과를 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창업·벤처기업 등이 원활히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년창업, 창업초기기업 등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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