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한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사업 선정을 통해 5년간 37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3년간 연구과제 1단계인 3D 미니뇌 제작 기술 개발연구를 거친 후, 2년간 2단계 3D 미니뇌를 이용한 질환 모사 및 실용화 기술 개발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는 인간 뇌신경계를 모사하는 3D 미니뇌 제작과 분석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첨단 바이오기술인 3D 미니장기 분야에서 독보적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가적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연구과제 진행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주관하고 광주과학기술원, 고려대,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줄기세포 연구진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과제 수행에 있어 3차원 배양기술, 유전자 편집기술(CRISPR/Cas9), 조직공학기술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해 고도화된 3D 미니뇌 생산 및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난치성 뇌질환 환자로부터 유래한 3D 미니뇌를 기반으로 질환모사 및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체내 미세환경과 3D 대뇌·3D 중뇌·3D 척수 등 다양한 뇌 부위간의 연결성이 반영된 신개념 3D 미니뇌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3D 대뇌-중뇌-척수를 아우르는 전 중추신경계 통합적 체외 연구시스템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난치성 뇌질환의 기전연구 및 정밀신약개발을 위한 최첨단 연구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뇌과학 원천기술과 의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