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바이오산업계·연구계 종사자 250명을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인식도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나고야의정서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66.7%로 나타났다. 이어 '조금 알고 있음'이 26%, '전혀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7.3%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립생물자원관이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리서치와 함께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바이오산업계 160명, 연구계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고야의정서가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이 45.1%, ‘부정적’이 29.2%, ‘긍정적’이 15.2%, ‘영향 없음’이 10.4% 순이었다.

나고야의정서 대응 준비 중 어려운 점으로는 '법적분쟁 대응'이 31.4%, '나고야의정서 적용 여부' 24.1%, '이익공유 조건' 23.4%, '유전자원 접근절차' 20.4% 순으로 나타났다.

대응 준비사항으로는 '이익공유 절차정보 확인'이 41.6%, '유전자원 제공국 파악'이 27.2%, '제공국 비준 여부 조사'가 16.8%를 차지했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주요 국가들의 법제도 및 절차준수 제도 등 최신 정보를 산업·연구계에 제공해 대응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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