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르노삼성ㆍBMWㆍ시트로엥 3사가 제작, 수입·판매한 승용차에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이번 리콜은 총 27개 차종 2만992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진행된다.

르노삼성의 SM3(가솔린 사양, ’14.05.08.∼’17.05.11 생산) 차종 2만7743대는 엔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장치(ECM)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의 연료혼합비율설정이 잘못돼 시동이 꺼질 위험성이 확인됐다.

BMW는  X1 xDrive18D의 에어백 관련 문제 등 4가지 사안으로 16개 차종 1402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시트로엥 DS3 1.6 e-HDi 등 10개 차종 781대는 사고 시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결정했다.

각 3사 리콜 기준에 해당되는 차량은 각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단, 르노삼성은 오는 10일, 시트로엥은 오는 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공지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사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ㆍ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입력 시 상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자세한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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