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단계적 전환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전환에 적합한 직무분야를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향후 3년에 걸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한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 직무는 상시·지속성이 요구되는 수신관련 창구업무가 우선되며 지역단위 새마을금고의 재원마련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전환시기와 인력규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력은 전국 1321개 단위금고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인력 1288명 가운데 상시·지속성 직무에 종사하는 725명이다.

새마을금고는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못한 나머지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은 “일자리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산하기관을 비롯한 피감독기관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편달로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범국가적으로 정규직 문화가 사회에 정착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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