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초복을 맞아 삼계탕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삼계탕’, ‘초복’, ‘중복’ 등이 나란히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삼계탕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확산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복, 중복, 말복 등의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문화는 1960년대 이후에 와서 정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계탕의 시작은 일제강점기 시절 닭백숙이나 닭국에 백삼가루를 넣어 만들면서 시작됐고, 1940년대 후반에서 이를 식당에 파는 경우가 늘어나며 대중적인 메뉴로 인식됐다. 1950년대 전후로 계삼탕이라는 별개의 요리로 탄생하며 눈길을 끌었다.

초기 삼계탕에는 인삼가루를 사용했으나, 1960년대 이후에 냉장고의 보급으로 인삼의 장기보존화가 가능해지면서 인삼을 말린 것을 넣는 것으로 대체됐다.

한편,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을 이용한 것은 영계백숙, 닭 한 마리를 넣지 않고 반토막을 내어 넣은 것을 반계탕이라 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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