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문형 ‘T9000’과 양문형 ‘F9000’에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삼성전자가 4문형 ‘T9000’과 양문형 ‘F9000’ 냉장고에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패밀리허브’는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 인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한 차세대 스마트 냉장고로, 사용자들은 올해 4월 이후 강화된 음성 인식기능으로 인터넷 검색·쇼핑·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푹(POOQ)’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 시청·영화 감상·공중파 라디오 청취도 가능하다.

또한 7월에는 재료별·테마별 간단한 레시피 검색을 제공하는 ‘이밥차’가 탑재되고, 8월에는 ‘삼성 페이’가 도입돼 이마트몰 앱에서 바로 결제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푸드 매니지먼트(식재료 보관·주문 관리) ▲패밀리 커뮤니케이션(가족 일상 공유 기능) ▲엔터테인먼트(주방 내 음악·영상 청취) 기능을 갖췄다.

양문형 모델 ‘F9000’에 탑재된 푸드쇼케이스는 자주 꺼내는 식음료는 바깥쪽 쇼케이스에,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는 안쪽 인케이스에 보관할 수 있어 수납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쿠킹존, 패밀리존, 키즈존 등 연령대 별 맞춤 수납 구역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F9000’은 800L용량에 출고가는 269만원이다.

‘패밀리허브’ 기능이 더해진 ‘T9000’ 신제품은 냉동실 온도 편차를 ±0.5℃로 유지해 식재료의 맛과 풍미를 지켜주는 ‘정온냉동’ 기능과 각각의 공간에 별도의 냉각기로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하는 ‘트리플 독립 냉각’ 기술을 지원한다.

냉동·살얼음·육류&생선·치즈&채소·화이트 와인까지 5단계로 온도를 변환해 최적화된 온도에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참맛냉동실(전문변온실)’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T9000’은 내츄럴(메탈)과 엘리건트 이녹스(Elegant Inox, 메탈에 은은한 가로 패턴이 포함) 색상 2종으로, 각각의 용량은 841L와 842L이며 출고가는 339만원과 3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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