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의 자연드림이 가맹점주의 창업부담금에 대한 상세 자료를 공개했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아이쿱생협의 자연드림이 가맹점주 창업부담금에 대한 상세 자료를 공개했다.

아이쿱생협이 공개한 정보공개서는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본부가 년 1회 공정거래조정원(이하 공정원)에 정기신고를 하는 가맹사업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의한 것이며, 공개된 내용에는 매장의 형태, 평수에 따라 창업부담금이 각각 명시돼있다.

매장형태는 친환경식품판매점, 우리밀베이커리, 친환경 정육, 카페 등으로 나뉘며 각 평수 별 가입비(가맹비)는 25평 330만원 ~ 100평 이상 1100만원 수준이다. 통상 일반 가맹점에서 받는 교육비, 본사보증금은 없다.

공개된 금액은 가입비·교육비 외 인테리어와 기계 및 판매설비, 포스, 싸인물 등이 포함된 금액으로 20평은 9600만원 선, 35평(친환경식품, 베이커리 형태)는 총 가맹부담금 1억8000만원 대다. 100평 이상의 복합매장(식품+정육+베이커리+카페) 형태는 아이쿱생협이 직접 운영하거나 조합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로 인테리어비용, 기계설비, 생산설비 등을 포함해 총 4억 6000만원 선이다.

현재 자연드림 매장은 210개 매장이 개설돼 있으며 개인 가맹점은 16곳이다. 나머지 194개 매장은 아이쿱생협이나 지역생협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매장 평수는 평균 50평이 기본이다.

아이쿱생협 담당자는 “매장개설비용에 대한 투명한 공개정보를 통해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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