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코카-콜라사 ‘골드피크 티’, 세븐일레븐 ‘수제오믈렛빵’, 동원F&B ‘수플레’, 롯데칠성음료 ‘스위트 슬립’, 한독 ‘레디큐-츄’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편의점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중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편의점 매출은 20조4000억원으로 전년도 17조2000억원보다 18.6%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유통업체 매출이 6.3% 증가했으며 편의점 매출은 10.5% 올라 오프라인 부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편의점 매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음료 등 가공 식품이다. 이는 전체 매출의 46.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음료 업계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즉석음용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선보인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2종으로 구성돼 있다. 10기압 고강도 추출 과정을 통해 콜드브루의 깔끔하고 깊은 커피 아로마를 제공하며 알루미늄 재질의 슬림 보틀 용기를 사용했다.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우바산 홍찻잎을 직접 우린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 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4년 북미지역에서 단일 브랜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제품으로 오리지널과 라즈베리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단순한 빵이나 과자종류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하고 고급화된 편의점 디저트들도 만나볼 수 있다. 청과브랜드 DOLE(돌)은 과일을 먹기 편한 작은 컵에 담은 ‘후룻컵’ 망고, 파인애플, 복숭아 3종을 출시했다.

동원F&B는 ‘수플레’ 자몽, 망고, 말차, 홍차, 밀크 5종을 선보였다. 수플레 빵에 크림치즈를 얹고 각각 과일이나 팥고물 등을 올려서 얼린 디저트다. 플라스틱 컵에 담아 떠먹는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마지막으로 숙취 해소 및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수입음료 전문업체 한국쥬맥스가 들여온 ‘슬로우 카우’는 발레리안 뿌리 추출물과 L-테아닌 성분이 들어있어 스트레스 해소,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독의 젤리형 숙취 해소제 ‘레디큐-츄’는 망고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커큐민의 흡수율을 높인 ‘테라큐민’을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 좋다. 이마트 위드미 역시 지난 4월 숙취해소 기능을 포함한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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