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삼성SDS가 베트남의 MP 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13일 체결했다.
MP 로지스틱스는 베트남 물류 시장에서 내륙 운송부문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베트남 1위 운송 장비 보유 업체다.
삼성SDS는 자사의 IT, 물류 컨설팅 및 글로벌 운송 역량을 MP 로지스틱스의 로컬 물류 역량과 결합해 기존 하이테크 중심에서 소비재, 섬유 등의 물류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냉동·냉장 컨테이너, 트럭, 창고 등의 온도, 습도, 충격, 보안 등을 모니터링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MP 로지스틱스에서 현지에 저온창고를 확대할 예정이므로 삼성SDS는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회사를 통해 신선 식품 유통 부분에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 김형태 SL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 계약은 급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서 대외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물류사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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