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진행했다.

오후 6시 기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효성’이 등극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날 이효성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광우병 보도에 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급부상 중이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광우병 파동에 대한 정보들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8년 4월에 열린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2003년 12월 미국에서 소해면상뇌증(광우병) 발생 후 수입 금지와 재개가 되풀이되던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하고 부위 대부분을 자유롭게 수입할 수 있도록 합의됐다. 협상 직후 공개된 주요 내용과 2008년 5월 5일에 공개된 합의문은 축산농가의 피해,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지적되어 찬반양론이 불거졌다.

더욱이 국회와 방송에서 수차례에 걸쳐 관련 토론이 진행됐으나 정부 측의 설득과 국민의 재협상 요구는 계속됐고, 2008년 6월 26일 고시가 관보에 게재되면서 대폭 완화된 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마무리된 바 있다.

한편, 1951년생 이효성 후보자는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박사를 마쳤으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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