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사회적 이슈에 등극했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김학철’이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20일 현재 김학철 의원은 충북 일대가 폭우로 인해 물난리를 겪는데도 불구하고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김학철 의원의 막말성 발언이 다시금 회자되며 눈길을 끈다.

과거 김학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 국회의원에 대해 “국회에 250마리 위험한 개들 날뛴다”고 발언해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지난달 충북도의회는 “탄핵찬성 국회의원을 ‘미친개’에 비유해 지방의원의 품격을 떨어뜨린 김학철 의원과 관련된 징계는 이유 없이 연기되고 있다”며 이를 시간끌기로 징계를 회피하려는 의도라고 규정했다.

더욱이 충북도의회는 “전국적인 큰 이슈로 망신을 샀던 이 사안마저 징계 없이 유야무야 넘긴다면 자신의 허물에는 관대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충북도의회에 대한 신뢰 하락은 자명한 일이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한편, 지난 3일 충북도의회 윤리특위는 “김학철 의원이 즉흥적인 발언으로 의원 품위를 손상한 것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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