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와이드존’을 출시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LG전자는 부피가 큰 재료를 한번에 조리할 수 있는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와이드존’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와이드존이다. 이를 통해 평상시에 2개의 화구를 각각 따로 사용하다가 식재료의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경우에는 2개의 화구를 합쳐 널찍한 대형 화구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자동 용기 감지 기능을 탑재해 화구에 용기가 놓여지는 것을 스스로 감지할 수 있어 어느 위치에 용기를 올려놓더라도 화력만 선택하면 된다.

이 밖에도 조리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과 요리가 식지 않도록 가장 낮은 화력을 공급해주는 ‘일시낮춤’ 기능,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잠금’ 기능 등을 갖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9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에 이어 향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프리미엄 주방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자기장을 이용해 전용 용기에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불꽃이 없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가스와 일산화탄소의 배출이 없고 화재의 위험이 줄어든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kW의 고화력을 낼 수 있으며 이는 1리터의 물을 2분 20초만에 끓일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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